조달청은 3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혁신 시제품 시범구매‘ 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는 환경부 등 주요 공공 수요기관과 과학기술 정책연구원 등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운영 전문기관, 무인 이동기(드론) 제조업체 등 혁신제품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혁신 시제품 시범구매는 상용화 직전 단계의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하고, 공공기관이 사용한 후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달청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 방안을 확정한 후 2월 중에 시범구매 대상제품 모집공고를 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실험실에 머물고 있는 기술개발 성공 제품들이 시장에서 실제 판로를 확보해 나가도록 공공조달 시장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신기술·융복합 제품의 판로를 열어주는 혁신조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국내 경제 활력 제고와 혁신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