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31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31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지난 2001년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을 주도한 인천공항공사가 31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인천공항은 개항 17년째인 지난해 6825만 명이 제1,2터미널을 이용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전년 6208만 명보다 10% 늘어난 6825만 명, 국제여객은 6767만 명으로 잠정 집계돼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배우 이제훈과 채수빈을 인천공항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공항공사 여객서비스팀 직원인 이수연 사원과 한여름 사원 역할로 출연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 4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4단계 활주로 신설과 터미널 확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새로운 20년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