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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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 2조7033억원을 거뒀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61조3417억원으로 1년새 0.1% 줄었지만 2년 연속 매출 60조를 돌파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슷하게 벌어 더 많이 남겼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프리미엄 가전 사업의 성과가 뛰어났다.

에어컨 등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며 매출(19조3620억원), 영업이익(1조5248억원), 영업이익률(7.9%)에서 각각 최고치를 달성했다. HE사업본부도 올레드 TV의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1조5185억원)과 영업이익률(9.4%)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LG전자 가전사업은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었고,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치인 8.6%를 기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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