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세청)
(사진=국세청)
납세자와 직접 만나 세금 고충을 해결해주는 국세청 전담팀이 꾸려진다.

국세청은 납세자와 소통 업무만을 전담으로 하는 납세자 소통팀을 본청에 신설하고 전국 세무관서에 소통 전담 창구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납세자 소통팀은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내에 전담팀을 팀장 1명, 팀원 4명 등 테크스포스(TF)형태로 신설된다. TF는 향후 상시 조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국세청 납세자 소통팀은 산업단지나 전통시장 등 경제 현장을 방문해 납세자의 세금 고충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운영은 업종·지역·시기별 소통과제를 선별한 뒤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하며 납세자가 요청할 경우 곧바로 찾아가는 수시 시스템도 구축한다. 절세전략과 세정지원에 관한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전국의 경제현장을 직접 찾아 납세자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해야 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