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빛내리 석좌교수는 세포 안에서 유전자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생성되고 작동하는 원리를 규명하는 등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성 교수는 한국인 뇌졸중의 특성 및 치료법 규명에 헌신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뇌졸중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발표 논문만 500여 편에 이른다. 김 교수의 두개강내 동맥경화 교과서는 세계 의대 교재로 사용된다.
만 40세 이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 의학자 부문에는 한범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이은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가 선정됐다. 상금은 각각 50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