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고정價 17%↓…삼성 "2분기엔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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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가격도 내림세 이어져
![D램 고정價 17%↓…삼성 "2분기엔 회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AA.18831631.1.jpg)
고정거래가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제조업체가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대형 거래처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할 때 매기는 가격이다. 전체 D램의 90% 이상이 이 가격에 거래된다. 지난해 7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낸드플래시(128Gb MLC 기준) 가격은 1월에도 3.0%(4.66달러→4.52달러)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당분간 반도체 시장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지난해 실적 확정치 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에는 주요 서버용 D램 고객이 재고를 털어내면서 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이후 서버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새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가 나오면서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상헌/고재연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