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식어 버렸나?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는 ‘사랑의 온도탑’이 마감일인 31일 ‘96.9도’를 가리키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모인 금액은 3976억6000만원으로 목표액 4105억원보다 129억원가량 미달했다. 2000년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 이래 목표치인 100도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0년(92.7도), 2010년(94.2도) 두 번뿐이다. 공동모금회는 1일 총 모금액수를 집계해 밝힐 예정이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