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에 시장개방 확대 요구…"개방 없이 합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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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무역 전쟁 해결을 위한 미·중 협상과 관련, 중국의 추가적인 시장개방 없이는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시장개방 확대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중국이 현재 하고 있는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우리의 제조업, 농민과 기타 미국 기업 및 산업에도 시장개방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 없이 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을 것(unacceptable)!"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1, 2위의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작년 최대 40%에 이르는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 전쟁을 벌였다.
미국이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1천1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매겨 맞대응했다.
사태가 악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하고 '90일 휴전'에 합의했다.
이후 양국은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협상에 나섰다.
이달 7∼9일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 협상을 한 데 이어 30일부터 이틀간 미 워싱턴DC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무역 전쟁은 '중국 제조 2025'를 기치로 내건 중국이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해 미국의 패권을 위협한다는 인식에 따른 견제 측면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트윗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금융 서비스와 제조업, 농업, 기타 산업에 대해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중국이 현재 하고 있는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우리의 제조업, 농민과 기타 미국 기업 및 산업에도 시장개방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 없이 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을 것(unacceptable)!"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1, 2위의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작년 최대 40%에 이르는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 전쟁을 벌였다.
미국이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1천1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매겨 맞대응했다.
사태가 악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하고 '90일 휴전'에 합의했다.
이후 양국은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협상에 나섰다.
이달 7∼9일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 협상을 한 데 이어 30일부터 이틀간 미 워싱턴DC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무역 전쟁은 '중국 제조 2025'를 기치로 내건 중국이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해 미국의 패권을 위협한다는 인식에 따른 견제 측면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트윗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금융 서비스와 제조업, 농업, 기타 산업에 대해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