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실적 부진 마무리 단계…회복 속도 빨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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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불확실성에 따른 실적 부진이 대체로 마무리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효율성 개선이 나타난다면 회복 속도는 예상 대비 빨라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오린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1조 2241억원, 영업이익은 69.1% 감소한 2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면세점 매출액이 3135억원을 기록해 긍정적이었으나 마케팅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 국내 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5456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536억원을 기록해 양호했다"며 "아시아 부문의 마진이 홍콩, 아세안 등에서 개선됐고 북미와 유럽도 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수익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는 국내 사업의 비용 절감 노력, 브랜드 빌드업 강화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을 목표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 마케팅 확대, 중국 내 로컬 모델 기용 등 브랜드 강화 활동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이 증권사의 오린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1조 2241억원, 영업이익은 69.1% 감소한 2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면세점 매출액이 3135억원을 기록해 긍정적이었으나 마케팅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 국내 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5456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536억원을 기록해 양호했다"며 "아시아 부문의 마진이 홍콩, 아세안 등에서 개선됐고 북미와 유럽도 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수익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는 국내 사업의 비용 절감 노력, 브랜드 빌드업 강화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을 목표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 마케팅 확대, 중국 내 로컬 모델 기용 등 브랜드 강화 활동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