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전국의 택배 서비스는 중단된다. 하지만 긴 연휴에 읽을 책을 미리 마련해놓지 못했다면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책을 찾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영풍문고와 손잡고 온라인에서 누릴 수 있는 할인, 적립금 혜택을 그대로 받으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책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2일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한 뒤 가까운 영풍문고 매장을 수령장소로 지정하면 택배사가 쉬는 설 연휴 기간이라도 매장 영업 시간 내 방문해 언제든 수령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장 가까운 매장과 보유 재고 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읽을 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중복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최대 8000원까지 증정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 상품권은 1회 주문할 때 한꺼번에 사용 가능하다. 별도 사용조건 없이 도서뿐 아니라 음반과 DVD, 전자책을 구매할 때 쓸 수 있다.

교보문고의 바로드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바로드림은 인터넷이나 모바일교보문고에서 도서를 주문하고 영업점에서 책을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10% 할인된 가격에 집 근처에 있는 매장에서 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설 연휴 기간 영업 여부는 지점마다 다르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설 당일인 5일만 휴무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