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메리 광장은 미국 내 대도시에 처음 설립된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홍보 배너가 부착됐던 곳이다.
주최 측은 정의와 평화를 외친 인권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생전 지난했던 위안부 피해 알리기 운동의 궤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 할머니는 지난달 28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으며,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영결식이 엄수됐다.
김 할머니는 1993년 오스트리아 빈 세계인권대회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를 증언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증언을 이어가 위안부 피해자의 상징으로 평가돼온 인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