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 설 연휴를 맞아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입원환자들을 위문하고, 연휴 중 국민과 장병 안전을 위한 응급진료 지원체계를 확인했다.

정 장관은 병원 관계자들에게 “군 복무 중에 다친 장병들은 군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하루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치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응급실을 방문해 “여러분이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덕분에 국민과 장병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정 장관은 국군수도병원 내 설치될 외상센터 공사 현장도 방문했다. 그는 “적시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완벽한 지원체계를 유지하라”며 “군 의료체계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외상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2020년 개원하는 외상센터는 총상을 비롯한 외상환자 전문진료 인력과 설비를 갖췄다.

국방부는 이번 연휴 기간에 국군수도병원을 포함해 대전병원, 춘천병원 등 전국 13개 군 병원에서 24시간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