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2월말 베트남 다낭서 회담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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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중국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의 휴양지 다낭에서 만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양국 정상회담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도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만 밝혔을 뿐이다.
미국은 2월 말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준비 중이다. 트럼프는 오는 5일 국정 연설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측이 자국의 남부 휴양지 하이난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미중 정상이 만난 이후 양국은 3월1일까지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3월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