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인도 언론,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 집중 보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차 회담 개최지 싱가포르 신문, 홈페이지 첫 화면에 소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하자 1차 회담 개최지였던 싱가포르 등 아세안과 인도의 언론이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새해 국정 연설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하자마자 홈페이지 첫 화면에 "트럼프 대통령이 2월 27∼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베트남에서 만난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회담할 때 악수한 사진 등을 함께 배치하면서 "양측이 2차 회담 장소로 중립적인 지역을 골랐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방송인 채널뉴스 아시아는 아예 북미 2차 정상회담 소식을 홈페이지 머리기사로 올리며 비중 있게 다뤘다.
채널뉴스 아시아는 "우리의 인질들은 집에 왔고 핵실험은 중단됐으며 15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는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태국 유력 신문인 방콕포스트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요한 회담을 연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방콕포스트는 워싱턴발 AP통신 기사를 링크한 기사에서 북한 비핵화 이슈는 미국이 지난 20여년간 추구했지만 이룰 수 없었던 사안이라고 소개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한 정상을 초청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인도네시아도 이번 북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유력 일간지 자카르타 포스트는 AFP통신 등의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 뉴스를 링크해 홈페이지에 실었고, CNN인도네시아도 미국과 북한 정상의 만남을 상세하게 다뤘다. 타임스오브인디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의 유력 언론들도 북미 2차 정상회담 뉴스를 발 빠르게 전했다.
관련 소식이 뉴스통신사 등 주요 외신에 보도되자 곧바로 홈페이지에 이를 옮겨 실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 선언과 미국의 종전선언 등이 거론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 등을 전했다.
/연합뉴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새해 국정 연설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하자마자 홈페이지 첫 화면에 "트럼프 대통령이 2월 27∼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베트남에서 만난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회담할 때 악수한 사진 등을 함께 배치하면서 "양측이 2차 회담 장소로 중립적인 지역을 골랐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방송인 채널뉴스 아시아는 아예 북미 2차 정상회담 소식을 홈페이지 머리기사로 올리며 비중 있게 다뤘다.
채널뉴스 아시아는 "우리의 인질들은 집에 왔고 핵실험은 중단됐으며 15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는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태국 유력 신문인 방콕포스트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요한 회담을 연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방콕포스트는 워싱턴발 AP통신 기사를 링크한 기사에서 북한 비핵화 이슈는 미국이 지난 20여년간 추구했지만 이룰 수 없었던 사안이라고 소개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한 정상을 초청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인도네시아도 이번 북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유력 일간지 자카르타 포스트는 AFP통신 등의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 뉴스를 링크해 홈페이지에 실었고, CNN인도네시아도 미국과 북한 정상의 만남을 상세하게 다뤘다. 타임스오브인디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의 유력 언론들도 북미 2차 정상회담 뉴스를 발 빠르게 전했다.
관련 소식이 뉴스통신사 등 주요 외신에 보도되자 곧바로 홈페이지에 이를 옮겨 실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 선언과 미국의 종전선언 등이 거론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 등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