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7일 PC용 보조 입력기기인 ‘서피스 다이얼(Surface Dial)’을 출시했다.

서피스 다이얼은 마우스나 키보드와는 다른 새 개념의 입력기기다. 짧은 원통 형태로 길게 누르기, 클릭, 회전 등 세 가지 동작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윈도 내의 단축키와 기능키를 더 직관적으로 쓸 수 있게 설계됐다.

서피스 다이얼은 최신 윈도 10 운영체제(OS)와 블루투스 4.0 이상을 탑재한 데스크톱, 태블릿PC, 노트북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MS의 노트북 제품인 서피스 시리즈는 온스크린(Onscreen) 기능을 별도로 지원한다. 서피스 화면에 서피스 다이얼을 올려두면 방사형 메뉴가 표시돼 간편하게 단축키, 볼륨 조절, 디자인 작업 등을 할 수 있다. 서피스 다이얼의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