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장기투병 소방관 지원…생계 및 치료금 4700만원 전달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1일 세종시 나성동 소방청 청사에서 장기 투병 중인 소방관들의 생계 및 치료 지원을 위해 4700여만원을 소방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열우 소방청 차장(오른쪽)과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옥션의 ‘100원 나눔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들로부터 2300여만원을 모았다. 여기에 옥션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에서 같은 금액을 추가로 기부해 이번 지원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불의의 사고를 당했거나 백혈병 등으로 장기 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전달된다.

이베이코리아는 2017년부터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분기마다 선정해 소방관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 캠페인을 열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달된 소방관 누적 지원금은 21억2000만원에 달한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