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서울대 분회 파업…도서관 난방 끊겨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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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기계·전기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오세정 서울대 총장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학내 기계실을 점거한 채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분회는 7일 낮 12시30분께 노동자 120여 명이 40명씩 나눠 행정관 외 2개 건물의 기계실에 진입해 전면 투쟁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서울대 행정관과 중앙도서관 등 3개 건물의 중앙난방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직접고용으로 전환했지만 지난달 25일까지 세부 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향후 단체교섭에 성실하게 임하고 임금과 복지 등을 차별하지 않을 것을 본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오 신임 총장이 교내 기계·전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청소노동자 등 다른 노동자들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분회는 7일 낮 12시30분께 노동자 120여 명이 40명씩 나눠 행정관 외 2개 건물의 기계실에 진입해 전면 투쟁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서울대 행정관과 중앙도서관 등 3개 건물의 중앙난방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직접고용으로 전환했지만 지난달 25일까지 세부 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향후 단체교섭에 성실하게 임하고 임금과 복지 등을 차별하지 않을 것을 본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오 신임 총장이 교내 기계·전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청소노동자 등 다른 노동자들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