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 입사해 18년간 기자로 일하다가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으로 옮겨 권리옹호부장,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인권정책연구소,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를 지냈고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에 임명됐다.
인권보호 활동을 하며 책도 여러 권 펴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이상한 정상가족'을 읽고 저자인 김 신임 차관에게 격려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7년 출간된 '이상한 정상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핵가족을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로 간주하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중심이 된 사회에서 아동들에게 벌어지는 직·간접적 폭력의 문제를 지적한 책이다.
김 신임 차관은 이외에도 '흥행의 재구성',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내 인생이다'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썼으며,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아시안 잉글리시', '푸른 눈, 갈색 눈' 등을 번역했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매사에 딱 부러지는 성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전북 김제(52) ▲ 전북사대부고 ▲ 서울대 인류학과 ▲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경영학 석사 ▲ 동아일보 차장 ▲ 한국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 ▲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 ▲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