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전반기 교문위서 활약…"한반도 평화 선도하겠다"
孫, 문체위 떠나 복지위로 보임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려 민주당 당적을 내려놓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후임이다.

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과 홍영표 원내대표의 명으로 문체위 간사에 임명됐다"며 "문화, 체육, 관광이야 말로 한반도 평화를 향한 신뢰 형성의 삼두마차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문체위가 선도하겠다는 각오로 간사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이었던 신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미르재단의 초고속 승인 사실을 밝혔으며, 이명박·박근혜정부 당시의 문학계 블랙리스트 작성 정황도 폭로한 바 있다.

그동안 문체위 여당 간사를 맡아온 손 의원은 문체위에서 사임하고 보건복지위원회로 보임됐다.
'손혜원 후임' 문체위 민주당 간사에 신동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