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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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도 10%포인트 내로 좁혀졌다.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으로 한국당 지지율이 30%에 근접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이번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주 38.2%에서 0.4%포인트 내린 37.8%였다. 한국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2.3%포인트 오른 29.7%였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8.1%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30% 후반대를 맴돌고 있는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3주째 상승하며 30% 선에 육박, 양당 간 균형이 맞춰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지난 주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50%대에 근접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 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란 긍정평가는 지난주 48.8%에서 0.5%포인트 상승한 49.3%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지난주 45.8%에서 0.3%포인트 내린 45.5%였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주요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 등 언론보도 확대에 따른 벤션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7일 전국 성인 1006명을 상대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