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사진=방송 영상 캡처)

'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신성록에게 정체를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이혁(신성록)이 나왕식(최진혁)의 정체를 알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오승윤)은 비밀을 찾으려고 황실기록실에 들어갔으나 누군가의 습격을 당했다. 오써니(장나라)가 이를 발견했으나 이윤은 사고를 당해 쓰러진 채였다. 사고로 인해 이윤은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

모든 증거는 이혁(신성록)이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혁은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한 오써니는 나왕식(최진혁)에게 "뒷문으로 도망친 사람을 따라갔을 때 특별한 향이 났다. 서강희 처소에 켜져 있는 아로마 향초와 비슷했다"라고 말했다. 오써니 추측대로 범인은 서강희였던 것.

이윤의 휴대폰은 태후(신은경)가 가지고 있었다. 태후는 "어리석은 것. 칠칠하지 못하게 흔적을 남기다니"라며 서강희가 소현황후를 죽이는 걸 목격한 7년 전을 떠올렸다. 이를 빌미삼아 태후는 서강희에게 이윤을 죽이라고 지시한 것이다.

오써니는 서강희가 믿는 궁인을 통해 이윤이 깨어났고 휴대폰을 찾았다는 거짓 정보를 흘렸다. 불안해진 서강희는 병실로 달려와 휴대폰을 꺼냈다. 이윤인 척 연기한 사람은 이혁이었다.

오써니는 서강희에게 "네가 황태제를 죽이려고 한 거지? 왜 그랬어. 7년 전에 무슨 짓을 한 거냐"라고 다그쳤다. 그때 태후가 등장해 "내가 시켰다. 황태제 핸드폰을 황후에게 넘길 수 없어서 내가 가져오라고 했다"라며 서강희를 감쌌다.

오써니의 재검사 주장에도 불구하고 태후는 나왕식을 진범으로 지목했고, 안 형사는 나왕식을 이윤 살인미수 용의자로 체포했다. 나왕식은 알리바이를 댈 수 없었다.

이혁은 나왕식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둘렀고, 그때 오써니가 나타나 이혁을 만류했다. 이혁은 오써니에게 나왕식과의 관계를 캐물으며 "아니라면 해명이라도 정성껏 해봐. 또 알아? 내가 또 믿어줄지"라고 했다.

오써니가 "너 믿고 싶은대로 믿어. 어차피 믿어줄 생각도 없잖아"라고 하자 이혁은 소현황후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오써니를 공격했다. 나왕식이 오써니를 보호하자 이혁은 나왕식의 머리를 내리친 후 "내 여자한테서 떨어져"라고 말했다.

나왕식을 조사한 이혁은 나왕식이 대포폰을 쓰고, 머리에 총알이 박혀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이혁은 나왕식에게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약을 주입했으나 오써니가 나왕식을 구했다.

하지만 나왕식은 이혁이 나동식을 납치한 사실을 알고 오써니와 민유라(이엘리야)의 만류를 뿌리치고 이혁에게 갔다. 나왕식이 나타나자 이혁은 "그렇게 아니길 바랐는데, 정말 너였어?"라며 경악했고, 나왕식은 "그래. 네가 죽인 백도희의 아들 나왕식이다"라며 “살인자 새끼! 이혁 죽어”라고 외쳤다. 둘은 서로에게 총을 겨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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