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러 천연가스관 때문에 러에 의존적이지는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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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발트해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천연가스관 구축 사업인 '노르트 스트림2'가 완공되더라도 가스 공급 부분에서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슬로바이카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비셰그라드 그룹' 정상들과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스관 경유지인 우크라이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의 이런 발언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일부 국가들이 노르트 스트림2에 대해 반대하는 것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U에서는 폴란드와 덴마크 등이 노르트 스트림2 사업에 대해 반발해왔고, EU 집행위원회에서도 노르트 스트림2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벌어지고 있다.
미국도 노르트 스트림2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며 압박하고 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반발을 감안해 여러 차례 노르트 스트림2가 완공되더라도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의 역할을 계속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연합뉴스
메르켈 총리는 슬로바이카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비셰그라드 그룹' 정상들과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스관 경유지인 우크라이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의 이런 발언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일부 국가들이 노르트 스트림2에 대해 반대하는 것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U에서는 폴란드와 덴마크 등이 노르트 스트림2 사업에 대해 반발해왔고, EU 집행위원회에서도 노르트 스트림2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벌어지고 있다.
미국도 노르트 스트림2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며 압박하고 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반발을 감안해 여러 차례 노르트 스트림2가 완공되더라도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의 역할을 계속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