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제이브이엠은 2016년 6월 한미약품그룹에 편입된 이후 2017년 9월부터 한미약품을 중심으로 한 국가별 영업망 정비에 들어갔다"며 "지난해 상반기에 비로소 일단락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7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망 정비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실적이 저조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307억원의 매출과 28.1% 늘어난 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이 정상화됐고 올해부터 한미약품과의 영업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1160억원, 영업이익은 50.4% 늘어난 200억원으로 호실적일 것"이라며 "내수는 올해부터 2~3년간 주요 제품의 교체수요가 본격화될 것이고, 해외는 유럽 신제품 판매와 중국 시노팜 영업 정상화 등으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제이브이엠은 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 시스템(ATDPS) 등 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