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외인 매도에 장중 2180대 후퇴
코스피가 8일 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7포인트(0.76%) 내린 2,186.6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1포인트(0.52%) 내린 2,192.01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8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94%), 나스닥지수(-1.18%)가 2월 말 미중 정상회담 무산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높이면서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2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9억원, 9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84%), SK하이닉스(-3.26%), POSCO(-2.90%), 삼성물산(-1.28%) 등이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1.64%), 현대차(0.40%), LG화학(0.95%), 삼성바이오로직스(0.4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화학(-0.80%), 기계(-0.09%), 전기·전자(-1.78%), 건설(-0.89%) 등이 약세였고 의약품(1.30%), 음식료품(0.20%), 통신(0.11%)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40포인트(0.19%) 내린 727.3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33%) 내린 726.40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0억원, 기관이 2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0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1%), 신라젠(0.68%), 포스코켐텍(0.78%), 메디톡스(0.13%) 등이 올랐다.

CJ ENM(-0.95%), 바이로메드(-0.62%), 에이치엘비(-0.65%), 스튜디오드래곤(1.18%)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