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차관보 "대북제재 이행, 美 유리한 위치서 협상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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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가 미국과 동맹국들의 대북제재 이행에 대해 "미국 대통령과 외교관들이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하게 해준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슈라이버 차관보는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중국의 확장 전략과 야심'을 주제로 열린 아시아 안보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을 표적으로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과 제재를 이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재 이행이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추동한다"고 덧붙였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또 "미국은 강력한 동맹국과 역내 파트너들의 도움으로 북한이 제재 회피를 위해 행하는 불법 선적 행위를 활발하게 제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직면한 도전으로 북한뿐 아니라 중국의 패권주의, 러시아의 부상을 지목했다.
특히 중국이 미국과 동맹국들이 추구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 위력에 의존하지 않는 무역 등 '규칙 기반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역내 동맹국들이 힘을 합쳐 중국의 전제주의적이고 패권주의적인 행보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미국은 지리적으로 태평양 반대편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는 불리한 위치에 있는 만큼, 역내 우위를 유지하려면 동맹과 파트너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도 이를 잘 알기 때문에 미국과 동맹 사이의 관계를 분열시키려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VOA에 따르면 슈라이버 차관보는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중국의 확장 전략과 야심'을 주제로 열린 아시아 안보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을 표적으로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과 제재를 이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재 이행이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추동한다"고 덧붙였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또 "미국은 강력한 동맹국과 역내 파트너들의 도움으로 북한이 제재 회피를 위해 행하는 불법 선적 행위를 활발하게 제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직면한 도전으로 북한뿐 아니라 중국의 패권주의, 러시아의 부상을 지목했다.
특히 중국이 미국과 동맹국들이 추구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 위력에 의존하지 않는 무역 등 '규칙 기반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역내 동맹국들이 힘을 합쳐 중국의 전제주의적이고 패권주의적인 행보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미국은 지리적으로 태평양 반대편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는 불리한 위치에 있는 만큼, 역내 우위를 유지하려면 동맹과 파트너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도 이를 잘 알기 때문에 미국과 동맹 사이의 관계를 분열시키려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