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계단'서 추억 만들고 30년前 전통마을로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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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2월 테마 관광지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2월 테마 관광지
제주관광공사가 ‘힙한 제주스러움 뉴트로 제주를 찾아서’를 주제로 2월 제주여행 추천 명소를 선정했다. 그동안 알고 있던 뻔한 여행지를 떠올린다면 오산이다. 제주 여행의 필수 코스인 유명 관광지는 기본이고 지금까지 제주 여행에서 접해 보지 못한 독특한 콘셉트와 테마의 새로운 관광지가 더해져 겨울 제주 여행의 매력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워졌다. 바람마저 따사로운 2월의 제주로 늦겨울 여행을 떠나보자.
폐교에서 즐기는 감성 가득한 ‘추억여행’
제주 한림읍 명월국민학교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진 폐교에서 감성으로 가득한 카페와 소품숍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구석구석 옛 학교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넓은 운동장은 애견 동반이 가능하며 아이들과 한바탕 달음질치며 놀기에 좋다.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는 학교 주변을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어린 시절 친구들과 재잘거리며 뛰어놀던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표선면의 자연사랑미술관은 옛 학교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의 땀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가시리초등학교를 활용한 사진갤러리에선 서재철 사진작가가 앵글에 담은 제주의 사계절 풍경뿐 아니라 옛 학교 모습이 담긴 추억의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흑백 사진 속 추억 한 조각 ‘사진여행’
흑백 사진은 화려하지 않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이 있다. 흑백의 단조로운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화려한 컬러 사진에선 찾아볼 수 없는 차분함과 함께 점점 잊혀가는 옛 추억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느끼게 된다.
화려한 풍광이 도처에 깔린 제주에서 마주하는 흑백 사진은 어떤 느낌일까. 제주에서 흑백 사진으로 여행의 추억을 특별하게 꾸미고 싶다면 흑백 사진 전문 사진관을 찾아가 보자. 동문시장에는 선우스타일, 조천읍에는 곱은달사진관, 한림읍에는 보통청춘기록실 청춘사진관이 있어 선택의 폭도 꽤 넓다.
선우스타일은 인물과 표정에 집중한 단정하고 깨끗한 흑백 사진을 여행의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곳이다. 곱은달사진관과 보통청춘기록실 청춘사진관에선 개성이 듬뿍 담긴 이른바 제주스러운 배경 앞에서 흑백 사진의 주인공이 되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세 곳 모두 예약제로, 사전 연락은 필수다.
응답하라, 그 시절이여…‘시간 여행’
최근 세간의 화제인 복고 열풍, 이른바 레트로에 심취하고 싶다면 복고 테마파크 선녀와 나무꾼과 두맹이골목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비록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과거라 할지라도 옛것을 경험해보고픈 열망과 향수를 느낄 마음만 있다면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조천읍 선교로의 선녀와 나무꾼은 30년 전 동네와 학교 그리고 제주의 전통마을을 그대로 재현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시간 여행의 증거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부분 실내 전시기 때문에 추위를 피해 아이, 어른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다.
제주 일도동에 있는 두맹이골목은 좀 더 생생한 제주의 과거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를 꼭 닮은 벽화로 채워진 주택가 골목 사이사이를 걷는 재미와 더불어 가장 마음에 드는 벽화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재미도 경험할 만하다.
아득한 계단 너머 천국으로 ‘등반 여행’
서귀포시 표선면의 영주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예부터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래서 영주산에는 지금도 숱한 상상과 말로만 듣던 천국으로 향하는 길이 어딘가에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해발 326m의 기생화산인 영주산은 등반 중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오름과 푸른 바다 풍경이 일품으로 꼽힌다.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른 탓에 숨이 차오르기도 하지만 산 중턱까지만 가면 발아래로 펼쳐진 제주의 풍광에 고되고 힘들었던 등반이 결코 헛수고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산 중턱에선 대지 위에 솟아 있는 오름과 멀리서도 선명한 푸른빛을 뿜어내는 바다가 보이고 뒤로는 한라산의 위용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영주산 등반의 하이라이트는 3분의 2 지점에 있는 천국의 계단이다. 끝이 보이지 않게 이어진 계단에 한숨이 나올 법도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한 계단 한 계단 밟고 올라가보자. 오직 산꼭대기에 이르러야만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성취감에 화려한 제주 풍광이 더해져 색다른 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제주민의 일상 속으로 떠나는 ‘시공간 여행’
오랜 세월의 흔적이 깃든 건물에선 굳이 미사여구가 더해진 설명을 곁들이지 않아도 묵직한 시간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 길고 긴 세월을 지나온 건물을 그 자체로 살아 있는 공간이라 말하는 이유다. 대정현 역사자료 전시관과 대중목욕탕 반석탕은 제주민의 일상 속에 살아 숨쉬던 건물로 제주 마을의 역사와 제주민의 감성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
서귀포시 옛 대정면사무소에 있는 대정현 역사자료 전시관은 조선시대 행정구역인 대정현의 역사와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꿈꾸는 전시로 구성돼 있다. 40여 년 세월 동안 남성마을 주민의 피로를 풀어주던 대중목욕탕 반석탕은 최근 젊은 문화기획자의 손길을 거쳐 반석탕과 남성마을의 역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정현 역사자료 전시관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반석탕은 짧게는 주 단위, 길게는 월 단위로 다양한 주제의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12폭 병풍화보다 아름다운 ‘섬마을 여행’
비양도는 협재 앞바다에서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섬이다. 겉모습은 여느 조용한 어촌마을과 다를 바 없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면 병풍화 못지않은 유려한 풍경을 지니고 있다. 화려한 병풍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망설일 것 없이 비양도행 배에 몸을 실어보자.
비양도는 섬의 어느 곳을 가더라도 제주의 드넓은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비양도의 명물이자 새들의 안식처인 코끼리 바위와 영험한 기운이 깃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아기 업은 돌을 지나면 섬 뒤편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닷물이 드나드는 염습지 팔랑못이 펼쳐진다. 찰랑거리는 얕은 연못 위를 유유히 나는 새를 바라보며 잠시 사색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섬마을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비양봉. 이곳에선 협재해변과 한라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비양도는 한림항 도선대합실에서 배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빈티지 식당에서 맛보는 제주의 맛 ‘미식 여행’
여행에서는 음식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색다른 제주의 맛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새로운 시도가 빛나는 빈티지 식당을 찾아가 보자. 빛바랜 간판과 코웃음 절로 나오는 촌스러운 상호 등 허름한 외관과는 정반대로 트렌디한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옛날 가게의 외관을 그대로 살린 아날로그 분위기에 솜씨 좋은 셰프의 스타일리시한 요리를 맛보는 재미가 이채롭다. 제주 동광로에서 옛 제주침시술소 간판을 그대로 걸고 영업 중인 오로라식품, 함박스테이크로 유명한 부자식당, 청수리 평화동 회관을 리모델링한 수제버거 전문 양가형제 등이 제주를 대표하는 빈티지 콘셉트 식당들이다.
겨울철 보양 간식인 꿩엿은 제주 겨울 여행 중 반드시 맛봐야 할 간식거리다.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 시절 꿩은 제주에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귀한 식재료였다. 꿩엿은 조청에 삶은 꿩고기를 넣어 만든다. 달달한 조청과 꿩고기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진 꿩엿은 맛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겨울철 떨어진 기력을 보충해주는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 기회가 된다면 꿩엿을 제조하는 공장 및 마을에서 직접 만들기 체험에 나서보는 것도 좋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폐교에서 즐기는 감성 가득한 ‘추억여행’
제주 한림읍 명월국민학교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진 폐교에서 감성으로 가득한 카페와 소품숍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구석구석 옛 학교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넓은 운동장은 애견 동반이 가능하며 아이들과 한바탕 달음질치며 놀기에 좋다.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는 학교 주변을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어린 시절 친구들과 재잘거리며 뛰어놀던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표선면의 자연사랑미술관은 옛 학교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의 땀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가시리초등학교를 활용한 사진갤러리에선 서재철 사진작가가 앵글에 담은 제주의 사계절 풍경뿐 아니라 옛 학교 모습이 담긴 추억의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흑백 사진 속 추억 한 조각 ‘사진여행’
흑백 사진은 화려하지 않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이 있다. 흑백의 단조로운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화려한 컬러 사진에선 찾아볼 수 없는 차분함과 함께 점점 잊혀가는 옛 추억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느끼게 된다.
화려한 풍광이 도처에 깔린 제주에서 마주하는 흑백 사진은 어떤 느낌일까. 제주에서 흑백 사진으로 여행의 추억을 특별하게 꾸미고 싶다면 흑백 사진 전문 사진관을 찾아가 보자. 동문시장에는 선우스타일, 조천읍에는 곱은달사진관, 한림읍에는 보통청춘기록실 청춘사진관이 있어 선택의 폭도 꽤 넓다.
선우스타일은 인물과 표정에 집중한 단정하고 깨끗한 흑백 사진을 여행의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곳이다. 곱은달사진관과 보통청춘기록실 청춘사진관에선 개성이 듬뿍 담긴 이른바 제주스러운 배경 앞에서 흑백 사진의 주인공이 되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세 곳 모두 예약제로, 사전 연락은 필수다.
응답하라, 그 시절이여…‘시간 여행’
최근 세간의 화제인 복고 열풍, 이른바 레트로에 심취하고 싶다면 복고 테마파크 선녀와 나무꾼과 두맹이골목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비록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과거라 할지라도 옛것을 경험해보고픈 열망과 향수를 느낄 마음만 있다면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조천읍 선교로의 선녀와 나무꾼은 30년 전 동네와 학교 그리고 제주의 전통마을을 그대로 재현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시간 여행의 증거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부분 실내 전시기 때문에 추위를 피해 아이, 어른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다.
제주 일도동에 있는 두맹이골목은 좀 더 생생한 제주의 과거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를 꼭 닮은 벽화로 채워진 주택가 골목 사이사이를 걷는 재미와 더불어 가장 마음에 드는 벽화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재미도 경험할 만하다.
아득한 계단 너머 천국으로 ‘등반 여행’
서귀포시 표선면의 영주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예부터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래서 영주산에는 지금도 숱한 상상과 말로만 듣던 천국으로 향하는 길이 어딘가에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해발 326m의 기생화산인 영주산은 등반 중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오름과 푸른 바다 풍경이 일품으로 꼽힌다.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른 탓에 숨이 차오르기도 하지만 산 중턱까지만 가면 발아래로 펼쳐진 제주의 풍광에 고되고 힘들었던 등반이 결코 헛수고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산 중턱에선 대지 위에 솟아 있는 오름과 멀리서도 선명한 푸른빛을 뿜어내는 바다가 보이고 뒤로는 한라산의 위용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영주산 등반의 하이라이트는 3분의 2 지점에 있는 천국의 계단이다. 끝이 보이지 않게 이어진 계단에 한숨이 나올 법도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한 계단 한 계단 밟고 올라가보자. 오직 산꼭대기에 이르러야만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성취감에 화려한 제주 풍광이 더해져 색다른 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제주민의 일상 속으로 떠나는 ‘시공간 여행’
오랜 세월의 흔적이 깃든 건물에선 굳이 미사여구가 더해진 설명을 곁들이지 않아도 묵직한 시간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 길고 긴 세월을 지나온 건물을 그 자체로 살아 있는 공간이라 말하는 이유다. 대정현 역사자료 전시관과 대중목욕탕 반석탕은 제주민의 일상 속에 살아 숨쉬던 건물로 제주 마을의 역사와 제주민의 감성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
서귀포시 옛 대정면사무소에 있는 대정현 역사자료 전시관은 조선시대 행정구역인 대정현의 역사와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꿈꾸는 전시로 구성돼 있다. 40여 년 세월 동안 남성마을 주민의 피로를 풀어주던 대중목욕탕 반석탕은 최근 젊은 문화기획자의 손길을 거쳐 반석탕과 남성마을의 역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정현 역사자료 전시관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반석탕은 짧게는 주 단위, 길게는 월 단위로 다양한 주제의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12폭 병풍화보다 아름다운 ‘섬마을 여행’
비양도는 협재 앞바다에서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섬이다. 겉모습은 여느 조용한 어촌마을과 다를 바 없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면 병풍화 못지않은 유려한 풍경을 지니고 있다. 화려한 병풍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망설일 것 없이 비양도행 배에 몸을 실어보자.
비양도는 섬의 어느 곳을 가더라도 제주의 드넓은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비양도의 명물이자 새들의 안식처인 코끼리 바위와 영험한 기운이 깃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아기 업은 돌을 지나면 섬 뒤편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닷물이 드나드는 염습지 팔랑못이 펼쳐진다. 찰랑거리는 얕은 연못 위를 유유히 나는 새를 바라보며 잠시 사색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섬마을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비양봉. 이곳에선 협재해변과 한라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비양도는 한림항 도선대합실에서 배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빈티지 식당에서 맛보는 제주의 맛 ‘미식 여행’
여행에서는 음식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색다른 제주의 맛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새로운 시도가 빛나는 빈티지 식당을 찾아가 보자. 빛바랜 간판과 코웃음 절로 나오는 촌스러운 상호 등 허름한 외관과는 정반대로 트렌디한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옛날 가게의 외관을 그대로 살린 아날로그 분위기에 솜씨 좋은 셰프의 스타일리시한 요리를 맛보는 재미가 이채롭다. 제주 동광로에서 옛 제주침시술소 간판을 그대로 걸고 영업 중인 오로라식품, 함박스테이크로 유명한 부자식당, 청수리 평화동 회관을 리모델링한 수제버거 전문 양가형제 등이 제주를 대표하는 빈티지 콘셉트 식당들이다.
겨울철 보양 간식인 꿩엿은 제주 겨울 여행 중 반드시 맛봐야 할 간식거리다.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 시절 꿩은 제주에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귀한 식재료였다. 꿩엿은 조청에 삶은 꿩고기를 넣어 만든다. 달달한 조청과 꿩고기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진 꿩엿은 맛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겨울철 떨어진 기력을 보충해주는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 기회가 된다면 꿩엿을 제조하는 공장 및 마을에서 직접 만들기 체험에 나서보는 것도 좋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