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대 일정 '연기 불가' 재확인…"보이콧 그들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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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선거관리위원장 "결정 두 번 하는 경우 없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전당대회 일정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결정을 두 번 하는 경우는 없으며, 일정 연기를 재고한다는 등의 얘기는 없었다"면서 "전당대회 보이콧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사정이지 우리와 관계없다"고 말했다.
오서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등 6명의 당권 주자들은 전당대회 일정과 2차 북미 정사회담이 겹친다며 일정을 2주 이상 늦추지 않으면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관위원장이 이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자신의 아들 차기 총선 공천과 이번 결정이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누군가 했다면 양아치 수준"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후보자 간 TV토론과 유튜브 생중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결정을 두 번 하는 경우는 없으며, 일정 연기를 재고한다는 등의 얘기는 없었다"면서 "전당대회 보이콧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사정이지 우리와 관계없다"고 말했다.
오서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등 6명의 당권 주자들은 전당대회 일정과 2차 북미 정사회담이 겹친다며 일정을 2주 이상 늦추지 않으면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관위원장이 이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자신의 아들 차기 총선 공천과 이번 결정이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누군가 했다면 양아치 수준"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후보자 간 TV토론과 유튜브 생중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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