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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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분신으로 추정되는 택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3시 5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한 개인택시에 불이 났다. 불은 5분여 만에 진화됐으며 택시 기사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분신으로 추정된다. 택시 손잡이에 카풀에 반대하는 의미의 리본이 묶여 있었다. 택시 기사는 서울에서 운행하는 60대 김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앞 택시 기사 분신은 지난해 12월에도 일어났다. 택시시가 최모씨가 택시 안에서 분신한 것이다. 지난 1월에는 광화문에서도 택시기사가 분신했다. 이들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했으며 모두 숨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