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시상을 위해 출격한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공항패션에 자신의 최애템 가방을 매치해 올블랙 패션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은 9일 오후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날 멤버 지민은 엣지있는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블랙컬러 프린지 장식의 가방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지민 최애템 가방 _ 사진은 2018년 출근길 모습
방탄소년단 지민 최애템 가방 _ 사진은 2018년 출근길 모습
지민은 평소에도 마음에 드는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오래 쓰기로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이 최애템은 2016년부터 지민의 수많은 스케줄과 함께 했다.

2016년 한 방송사의 음악방송 출근길은 물론, 지민이 올블랙 착장을 하고 나타나는 공항 출국때에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며, 2018년 방탄소년단의 몰타 여행기를 담은 리얼리티 방송 ‘본보야지 시즌3’에서도 귀여운 반바지와 이 가방을 착장한 바 있다.

세계적 명성에 걸맞게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는 지민이지만 과거 멤버들에게 두 번에 걸쳐 물려 받은 라이더 자켓을 오랜 기간 동안 즐겨입다 2018 BTS EXHIBITION[오늘] 전시회에 기증한 일화도 꽤 유명하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61st GRAMMY Awards)’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은 "한국에서 자라오면서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서는 것을 꿈꾸어 왔었다. 이 꿈을 이루게 해준 우리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소감을 직접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