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태양광 패널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OCI, 폴리실리콘 값 하락에 적자전환
OCI는 지난해 4분기 43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156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시장 추정치(영업손실 159억원)도 크게 밑돌았다. 554억원의 순손실에, 매출은 7044억원으로 17.4% 감소했다. 회사 측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전 분기보다 12% 하락했고 구조조정 관련 퇴직금 비용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7.1% 늘어난 1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4분기 기준 사상 최대로 시장 추정치 평균(120억원)을 46.7%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다. 회사 측은 “골프장과 병원 등에 납품하는 전문식이 강점인 단체급식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2.8% 증가했고, 가정간편식(HMR) 원재료 공급 관련 매출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CJ헬로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한 18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3026억원으로 4.1% 늘었고,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35.6% 증가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