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가해 의혹을 받는 인천의 한 여고 교사들이 무더기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인천교육청은 스쿨미투 폭로가 나온 인천 부평구 A 사립여고 교사 20명가량을 이번 주 내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3일까지 스쿨미투 가해 의혹을 받는 A여고 교사 전부를 대상으로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뒤 수사 의뢰 대상을 확정하기로 했다. 피해 학생의 처벌 의사도 수사 의뢰 여부에 반영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