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투자하고 싶다" 짐 로저스, 다음 달 방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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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초청에 美 정부 방북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인 투자 대가로 꼽히는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로저스 회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았고 미국 정부는 이미 로저스 회장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한다.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김 위원장이 로저스 회장을 북한으로 초청한 것은 경제 개방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조치로 대북 경제 제재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는 간접 메시지로도 읽힌다.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인물로, 북한 투자에 관심을 보여 왔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달 KBS '오늘밤 김제동'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북한에 정말 투자하고 싶다"며 대북 투자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남한과 북한에 아주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면서 "한반도가 통일되고 개방되면 20년간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북한은 1981년 중국 덩샤오핑(鄧小平)이 한 것과 같은 길을 가는 중"이라며 "북한도 통일을 원하고 있고, 드디어 변화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의 경제 개방과 관련해 "남한의 자본과 경영기술,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북한은 중국의 접경지역이므로 남북한 모두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국내 민간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인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연합뉴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로저스 회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았고 미국 정부는 이미 로저스 회장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한다.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김 위원장이 로저스 회장을 북한으로 초청한 것은 경제 개방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조치로 대북 경제 제재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는 간접 메시지로도 읽힌다.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인물로, 북한 투자에 관심을 보여 왔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달 KBS '오늘밤 김제동'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북한에 정말 투자하고 싶다"며 대북 투자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남한과 북한에 아주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면서 "한반도가 통일되고 개방되면 20년간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북한은 1981년 중국 덩샤오핑(鄧小平)이 한 것과 같은 길을 가는 중"이라며 "북한도 통일을 원하고 있고, 드디어 변화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의 경제 개방과 관련해 "남한의 자본과 경영기술,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북한은 중국의 접경지역이므로 남북한 모두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국내 민간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인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