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복합민원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허가과'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일 조직개편 관련 조례를 개정해 복합민원팀과 건축팀, 위생팀 등 총 3개팀 19명으로 구성된 원스톱 허가과를 구성했다.

원스톱 허가과는 그동안 지역경제과, 전략경영과 등 개별 부서에서 나눠 처리하던 건축 인·허가, 농·산지 전용 인·허가, 개발행위 업무, 환경 업무 등을 전담한다.

민원봉사과에서 관할하던 공중·식품위생 관리업무, 식품제조․가공·판매 업무 등 위생 관련 업무도 이관됐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원스톱 허가과는 군민과 행정이 소통하는 중요한 연결통로"라며 "앞으로 다양한 민원이 신속·공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민원인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청취해 즉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