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한·미 외교장관은 오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회담을 갖고 2차 미·북 정상회담의 세부 협상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은 13~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미국과 폴란드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중동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 계기에 마련됐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회담을 14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13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양 장관은 오는 15~17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에서도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측은 연쇄회담을 통해 내주 아시아 제3국에서 열리는 미·북 실무협상과 한·미 정상 간 통화를 앞두고 대북 협상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