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생,자율협력주행 데이터 활용 공모전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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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자동차들이 도로 달리는 시대 대비해야죠.”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는 미래에는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자율주행 자동차들의 차선변경 알고리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No-signal’ 팀(대표 박부기‧지도교수 배상훈)의 ‘미시적 자율 제어를 통한 차선변경 구간 활용성 증대 알고리즘 개발’이 그것이다.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자율협력주행 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상금 200만원의 우수상을 수상한 이 아이디어는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주행하는 도로의 교통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알고리즘이다.
박부기 씨(25)은 “미래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신호등이 아닌 주행 알고리즘에 따라 도로를 달리게 되는데, 이런 비신호 체계에서는 사고를 없애고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선변경 알고리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알고리즘은 특정 구간에 들어오는 각 차량의 속도와 조향각도, 점유공간, 차선 정보를 계산해 각 차량의 차선 변경시점과 차선 변경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도로에 설치된 차량제어 인프라가 차량들의 정보를 받아 알고리즘으로 계산한 뒤, 차선 변경 우선순위 등 정보를 각 차량에 전송하면 차량들이 이 정보에 따라 주행하는 방식이다.
이 알고리즘이 적용되면 차량이 많은 차선에서 적은 차선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좌‧우회전 차량보다 직진차량이 우선적으로 차선을 변경함으로써 도로의 교통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박씨는 “이 알고리즘에 따른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진다면 모든 자율주행자동차들이 목적지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율협력주행 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자율협력주행연구센터의 차세대 ITS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자율주행 자동차들의 차선변경 알고리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No-signal’ 팀(대표 박부기‧지도교수 배상훈)의 ‘미시적 자율 제어를 통한 차선변경 구간 활용성 증대 알고리즘 개발’이 그것이다.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자율협력주행 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상금 200만원의 우수상을 수상한 이 아이디어는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주행하는 도로의 교통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알고리즘이다.
박부기 씨(25)은 “미래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신호등이 아닌 주행 알고리즘에 따라 도로를 달리게 되는데, 이런 비신호 체계에서는 사고를 없애고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선변경 알고리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알고리즘은 특정 구간에 들어오는 각 차량의 속도와 조향각도, 점유공간, 차선 정보를 계산해 각 차량의 차선 변경시점과 차선 변경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도로에 설치된 차량제어 인프라가 차량들의 정보를 받아 알고리즘으로 계산한 뒤, 차선 변경 우선순위 등 정보를 각 차량에 전송하면 차량들이 이 정보에 따라 주행하는 방식이다.
이 알고리즘이 적용되면 차량이 많은 차선에서 적은 차선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좌‧우회전 차량보다 직진차량이 우선적으로 차선을 변경함으로써 도로의 교통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박씨는 “이 알고리즘에 따른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진다면 모든 자율주행자동차들이 목적지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율협력주행 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자율협력주행연구센터의 차세대 ITS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