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원·달러 환율이 1125.1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유미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진행에 따른 경계감 등을 고려할 때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라며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은 엔화와 파운드화의 약세 역향"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것은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되면서 협상 기대감이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을 다소 완화시킨 영향"이라며 "파운드화는 4분기 경제 성장률과 12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와 약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