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우승 미컬슨, 세계 랭킹 17위로 상승…김시우는 62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필 미컬슨(미국)이 세계 랭킹 17위로 상승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끝난 AT&T 프로암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8타로 우승한 미컬슨은 지난주 29위에서 12계단이 오른 17위가 됐다.

미컬슨이 세계 랭킹 20위 내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7월 20위 이후 7개월 만이다.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김시우(24)는 지난주 70위에서 62위로 8계단이 올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여전히 1위부터 3위까지 유지하는 등 10위 내 변화는 없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8)이 5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를 통해 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으나 컷 탈락한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은 194위에서 203위로 오히려 순위가 밀렸다.
PGA 투어 우승 미컬슨, 세계 랭킹 17위로 상승…김시우는 62위
여자 순위에서는 10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빅오픈에서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23위에서 90위로 껑충 뛰었다.

공동 2위로 이 대회를 마친 호주교포 오수현은 78위에서 68위로 도약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위를 지켰고 박성현(26), 유소연(29), 박인비(31) 순으로 2위부터 4위까지 늘어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