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보다 '개별종목'…낙폭과대주 살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주가가 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다시 오르는 종목 순환매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폭이 컸던 종목군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는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관련주는 여전히 견고하나 다른 주식들은 순환매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되기 어렵고 코스피 이익 전망치 하향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 달하는 코스피 레벨이 낮아져 주가지수의 상승 탄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대응은 지수보다 종목을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순환매가 나타나는 상황에서는 가격 변화에 집중해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보다는 가격 부다이 낮아진 종목을 지켜보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실제 한달 기준 주가수익률 상위 20개와 하위 20개 종목을 동일가중 평균해 지수화하면 전자보다 후자의 상승세가 꾸준하다"며 "지난 8일 기준 1개월 주가 변화율이 낮았던 아모레퍼시픽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는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관련주는 여전히 견고하나 다른 주식들은 순환매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되기 어렵고 코스피 이익 전망치 하향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 달하는 코스피 레벨이 낮아져 주가지수의 상승 탄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대응은 지수보다 종목을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순환매가 나타나는 상황에서는 가격 변화에 집중해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보다는 가격 부다이 낮아진 종목을 지켜보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실제 한달 기준 주가수익률 상위 20개와 하위 20개 종목을 동일가중 평균해 지수화하면 전자보다 후자의 상승세가 꾸준하다"며 "지난 8일 기준 1개월 주가 변화율이 낮았던 아모레퍼시픽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