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180명·아시아나 750명·제주항공 700명…항공채용 '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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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국내 항공사 최소 4300명 채용
대한항공 2년전 보다 두배…아시아나는 50% 채용 확대
항공기 늘린 LCC 공격 채용
제주항공 상반기만 300명…이스타항공도 350명 뽑기로
화물전용 에어인천도 30명 예정
'국토부 제재' 진에어는 채용 미정
국내 항공사 최소 4300명 채용
대한항공 2년전 보다 두배…아시아나는 50% 채용 확대
항공기 늘린 LCC 공격 채용
제주항공 상반기만 300명…이스타항공도 350명 뽑기로
화물전용 에어인천도 30명 예정
'국토부 제재' 진에어는 채용 미정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도입과 신규 노선 확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채용을 늘린다.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항공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취업준비생들. /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1902/AA.18921093.1.jpg)
항공 정비사 채용 늘어날 듯
![대한항공 1180명·아시아나 750명·제주항공 700명…항공채용 '큰 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902/AA.18923326.1.jpg)
아시아나항공도 공격적인 채용에 나선다. 2년 연속 500명 수준에 머물던 신규 채용 규모를 올해는 50% 가까이 늘려 750명을 신규 채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A350 4대와 A320네오 2대 등 모두 6대의 항공기를 신규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상·하반기 공채를 통해 객실승무원, 항공운항, 정비직 등을 선발하고 있다.
신규 LCC 채용도 기대
제주항공은 지난 11일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갔다. 상반기에 뽑는 규모는 신입·경력직 300명이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채용 지원자를 위해 전국 7개 대학을 순회하며 채용설명회도 열고 있다. 거점 다변화 전략을 위해 부산·대구·무안에 근무할 객실승무원 60여 명과 무안·부산·제주지역 특성화고 출신 정비인력도 선발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연말까지 항공기 45대를 보유해 80개 안팎의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채용계획은 신규 노선 확보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719명을 신규 채용했다. 국토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는 아직 채용 규모와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토부 제재가 해소되면 진에어도 채용을 본격적으로 할 것”이라며 “다만 신규 항공기 등록, 신규 노선 취항, 부정기편 운항허가 등에서 제한을 받고 있어 지난해 수준(437명)의 신규 채용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지난해 365명을 채용한 에어부산은 올해 250명을 뽑는다. 에어부산은 오는 20일까지 객실승무원 인턴을 채용한다. 이스타항공은 보잉 737-MAX8 4대를 새롭게 도입하면서 지난해 수준(352명)의 채용을 진행키로 했다.
올해 항공기 2대를 새롭게 도입하는 에어서울은 지난해(131명)보다 늘어난 150명을 뽑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물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은 20~30명을 뽑을 계획이다. 여기에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새롭게 신규 운송사업자가 선정되면 150명 이상의 추가 채용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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