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월 12일까지 ‘2018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전국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 주관으로 해마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조사다. 조사대상은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로 대전시의 대상 사업체는 모두 12만6000여 개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3만8317개로 가장 많고 유성구 2만7252개, 중구 2만1991개, 동구 1만9320개, 대덕구 1만9184개 순이다. 조사요원 296명이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한다. 사업체 기본현황 및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 창업 시 어려웠던 점 등 모두 16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는 오는 9월 잠정 발표 후 12월에 확정 발표한다. 결과 자료는 국가 및 대전시 정책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 연구 등의 기초자료, 지역소득 추계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최태수 시 정보화담당관은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통계작성 목적에만 활용되고 통계법에 의해 개별 사업체 정보는 비밀이 보호된다”며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할 때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