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축자재업체인 LG하우시스가 지인(Z:IN) 바닥재 ‘프레스티지’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의 ‘2019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LG하우시스는 상업공간용 타일 바닥재 ‘프레스티지-크랙 콘크리트’가 ‘2019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섬유·벽장재·바닥재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창호 손잡이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로 iF 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됐다.
LG하우시스, 프레스티지 바닥재 '2019 iF 디자인 어워드' 바닥재 부문 본상 수상
‘프레스티지–크랙 콘크리트’는 연속동조엠보공법(오목 볼록한 모양을 일치시키고 무늬 반복을 줄여 천연소재의 표면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을 통해 콘크리트의 느낌과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상공간용 타일 바닥재 제품이다. 갈라짐과 거친 표면 등 실제 콘크리트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을 기존 바닥재보다 더 사실적으로 구현한 점과 보는 각도에 따라 표면의 입체감이 달리 보이는 특수 인쇄 방식을 적용한 디자인 측면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은 게 수상 배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한 내구성, 시공 편의성을 갖춘 프레스티지-크랙 콘크리트로 고급상가, 호텔, 전시장 등 상업공간 인테리어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귀봉 장식재사업부장(상무)은 “앞으로 대리석 및 콘크리트 등 다양한 소재의 느낌을 인테리어 자재에 구현해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