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뜨거운 '겨울 아이스' 매출 '얼죽아’ :) 미니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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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얼죽아'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오늘 날씨 정말 춥다. 카페에 잠시 들렀다 갈까?
민성: 그래.
민이: 민성이 너는 뭐 마실래?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
민성: 응? 아이스? 너 춥다고 카페 온 거 아니야?
민이: 얘가 뭘 좀 모르네. 추워도 아이스 커피. 나도 얼죽아거든?
민성: 얼죽아는 또 뭐야. 얼굴이 죽을 것 같이 아릅답다는 건가?
민이: 그건 배우 정우성이 한 말이잖아. 너 정우성 따라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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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경제용어 오늘은 ‘얼죽아’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얼음 떨어지는 소리만 들어도 시원하다.
민성: 저기 정말 추운 거 맞냐고요. 얼음 소리 듣고 좋아하는 거야? 추워서 들어왔으면서?
민이: 왜 그래. 얼음한테 질투하는 거야?
민성: 아니거든? 그래서 얼죽아가 뭔데?
민이: 간단히 설명해줄 게 잘 들어봐!
민성: 아이스커피 생각만 해도 춥다. 리슨 케어풀리
민이: 얼죽아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줄인 말이야.
민성: 별걸 다 줄이네.
민이: 됐고. 얼죽아는 SNS에 인증도 많이 올라오고, 겨울엔 따듯한 음료를 찾을 거란 예상도 뒤집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아이스 제품을 먹는다고 해. 여기 이 기사 봐봐. 커피 전문점 아이스 음료 매출이 작년 대비 40% 증가, 겨울인데 냉면, 빙수, 아이스커피 주문량이 2.5배 증가했다고 해. 점점 얼죽아가 많아지고 있어.
민성: 이열치열은 있는데 이한치한 그런 거네. 근데 추울 때 차가운 음료는 건강에 안 좋은 거 아니야?
민이: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는 있어. 추운 날 아이스커피나 얼음 맥주처럼 차가운 음료 마시는 걸 좋아하면 치매 가능성이 커진다고 해.
민성: 연구 결과까지? 근데 단순히 내가 좋아서 마시는 거 아니야?
민이: 맞아. 밖은 추워도 사무실 들어오면 따듯하니까 시원한 음료를 찾을 수 있는 거고. 뜨거운 걸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고 말이야. 아 맞다! 이런 말 있잖아. 추울 때 먹는 아이스크림이 최고다.
민성: 추울 때 먹는 아이스크림이 제일 추워. 민이 진짜 얼죽아 맞네. 실험적 뉴스생활 내일도 놀러와.
민이: 자매품 얼어 죽어도 코트만 입는 '얼죽코'도 있어요. 아이 추워!
민성: 멋 부리다가 얼어 죽어. 주머니에 손 넣어봐.
민이: 주머니? 핫팩이네? 민성이 너가 챙겨준 거야? 고마워! #오디오래빗 ? 뉴스래빗 산하 오디오랩 콘텐츠입니다. 정보형, 공감형, 힐링형, 브리핑형 등 주제와 독자의 상황에 맞는 소리 지향 콘텐츠를 연구개발(R&D)합니다. 뉴스래빗이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한 오디오 플레이어를 통해 뉴스래빗 모바일웹 및 PC웹에서 편하게 듣고, 손쉽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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