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대우조선 인수 반대' 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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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해 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다.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와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노조는 지난달 31일 2018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예정했으나 당시 대우조선 인수설이 나오면서 잠정 연기됐다.
이후 회사 측의 대우조선 인수가 현실화하고, 노조가 인수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에 들어가면서 투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이 때문에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선 투표 연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노조는 이달 말로 예정된 대의원 선거 전 잠정합의안 투표를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투표 날짜를 20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하는 날 파업 찬반투표도 같이하기로 했다.
노조는 그동안 대우조선 인수가 구조조정 등을 동반할 우려가 있고, 조선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동반부실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며 인수에 반대해왔다.
노사가 마련한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천원(호봉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을 담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5일 최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했으나 부결돼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와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노조는 지난달 31일 2018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예정했으나 당시 대우조선 인수설이 나오면서 잠정 연기됐다.
이후 회사 측의 대우조선 인수가 현실화하고, 노조가 인수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에 들어가면서 투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이 때문에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선 투표 연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노조는 이달 말로 예정된 대의원 선거 전 잠정합의안 투표를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투표 날짜를 20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하는 날 파업 찬반투표도 같이하기로 했다.
노조는 그동안 대우조선 인수가 구조조정 등을 동반할 우려가 있고, 조선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동반부실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며 인수에 반대해왔다.
노사가 마련한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천원(호봉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을 담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5일 최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했으나 부결돼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