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호가 노출 확대 등 신규 기능 업데이트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업데이트를 통해 매수·매도 호가 확대 적용 등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10호가씩 노출되던 매수·매도 호가를 15호가로 확대해 고객은 더 많은 주문량을 확인하고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다. 호가 확대는 PC웹,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iOS 전 플랫폼에 적용됐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즉시 변경된 호가 범위가 적용되며 iOS 이용자는 앱 업데이트 후 확인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앱에는 보유자산 '항상 접어두기' 기능도 추가됐다.

업비트는 안드로이드 앱 내 USDT 마켓 간편주문창을 개편했고 고객이 증빙서류를 원스톱으로 제출할 수 있는 PDF 파일 첨부기능도 새롭게 반영했다. 또한 iOS앱의 경우 이용가이드를 추가하고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하는 등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모바일 거래 환경을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고객이 더 많은 호가 정보를 확인 후 투자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매수·매도 호가를 보다 확대했다”며, “업비트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올해 웹, 모바일에 거쳐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유진회계법인에 의뢰한 암호화폐 실사결과 보고서도 공개했다. 보고서에서 업비트는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금전 대비 163%의 금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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