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1998년 케이비테크놀러지(KEBT)라는 사명으로 설립됐다. 당시 회사가 주목한 것은 교통카드 시스템. 교통카드가 도입된 초기라 버스와 지하철 이용 카드를 각각 따로 사용하는 환경이었는데 코나아이는 국내 최초로 버스-지하철 통합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2004년부터는 자체 개발한 IC칩의 운영체제(OS) 및 스마트카드 사용과 관련된 모든 영역의 솔루션 개발을 진행했다.
손재환 코나아이 사장은 “국내 대표 모바일은행 카카오뱅크와 카드 공급 재계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계약은 코나아이 IC칩 사업에 안정적인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