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온X의 (맨왼쪽부터) 조경훈 CFO, 홍성인 CEO, 김형범 CTO. / 사진=판테온X 제공
판테온X의 (맨왼쪽부터) 조경훈 CFO, 홍성인 CEO, 김형범 CTO. / 사진=판테온X 제공
크립토(가상화폐) 펀드 마켓플레이스 프로젝트 ‘판테온X’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위워크에서 밋업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밋업은 금융권 종사자 20~30명 대상으로 열린다.

플랫폼상 금융상품들 거래내역과 운용실적을 블록체인에 기록, 투명하게 공개해 참여자 간 신뢰할 수 있는 투자플랫폼 구축이 판테온X의 목표다.

19일 열리는 여의도 밋업도 이를 감안해 은행·증권사·투자사 등 전통적 금융산업 전문가들에게 판테온X가 구현하려는 블록체인 크립토 펀드 시장의 생태계 비전을 공유하고 수익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둘 계획.

이날 행사에는 관련 차익거래 펀드 운용 기업인 퀀트리즘, 시스템 트레이딩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봇도 함께 참석해 암호화폐 투자문화 양성화에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판테온X는 “크립토 금융서비스는 분산원장 방식으로 거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앙집중화된 중개기관의 역할 축소로 거래비용도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다”면서 “투자 경력이 있는 펀드 전문가라면 판테온X에서 크립토 매니저가 될 수 있다. 판테온X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및 참여자 보상 방안을 밋업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테온X는 앞선 13일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에서 얼리버드(조기) 세일이 30분 만에 완판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회사 측은 “앞으로 크립토 펀드 시장이 활성화돼 금융 베테랑들이 본격 진출하면 암호화폐 시장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덕분”이라고 전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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