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남·북·IOC 3자 고위급 회담'에서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에 여자 농구, 여자 하키, 유도(혼성 단체전), 조정(남/여 등 4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남과 북 양측은 IOC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각 종목별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대로 올림픽 참가를 위한 세부적인 부가 사항을 최종적 결정키로 했다.
단일팀 공동 훈련도 속도를 높인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단일팀 구성이 확정된 종목에 대해 각각 선수 선발 및 훈련 등 세부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빠르면 올 3~4월경이면 합동훈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