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프 성공적 소멸…24시간 이내 발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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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의 승리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와 관련해 그 칼리프(이슬람교 왕국)를 성공적으로 소멸시킨 것에 대해 발표할 사안들이 많다"면서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칼리프는 이슬람국가(IS)를 의미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IS를 모두 격퇴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보유했던 영토를 사실상 모두 해방시켰다"면서 "우리가 칼리프의 10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아마도 다음 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IS는 2014년 시리아와 그에 인접한 이라크에서 급속히 확산하며 자신들이 지배하는 땅에서 칼리프까지 선포했지만, 소탕 작전으로 인해 대부분 영역을 상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