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사장(앞줄 가운데) 등 LG이노텍 관계자들과 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15일 서울 마곡 LG이노텍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열린 ‘2019 동반성장 상생데이’ 행사에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 제공
정철동 사장(앞줄 가운데) 등 LG이노텍 관계자들과 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15일 서울 마곡 LG이노텍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열린 ‘2019 동반성장 상생데이’ 행사에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지난 15일 서울 마곡 LG이노텍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41개 협력사 경영진과 ‘2019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열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LG이노텍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들을 포함해 총 100여 개 협력사와 ‘2019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협력사에 대한 금융·기술·경영·교육 분야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630억원 규모의 협력사 동반성장 펀드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51개 협력사의 기술투자와 생산설비 구입 등을 지원한다. LG이노텍은 협력사 기술 지원을 통해 연간 평균 72억원가량의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다. 22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전 협력사 임직원에 대한 300여 개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도 제공한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LG이노텍이 글로벌 소재부품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상생 협력을 통해 영속할 수 있는 근본이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