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형 코란도 사전계약 시작
쌍용자동차가 18일 신형 코란도(사진)의 실물 이미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6일이다.

쌍용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외관은 ‘활 쏘는 헤라클레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실내 디자인은 일체감과 수평성을 강조했다. 이 차량에는 고효율·고성능 1.6L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카메라와 레이더를 이용해 차량 주변을 감지,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 차량을 제어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딥컨트롤’도 탑재됐다.

쌍용차는 딥컨트롤이 적용된 코란도의 자율주행 기술을 레벨 2.5 수준(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쌍용차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협력해 코란도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11번가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환급해준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교환권도 증정한다.

차량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2216만~2823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정확한 판매 가격은 출시일에 공개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